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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20 메인보드는 라이젠 5 5600X의 꿈을 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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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있던 a320보드의 젠3 지원 관련해 찾아보는데

필력이 ㅋㅋㅋ

유의미한 벤치도 있고 해서 공유합니다


https://www.manzlab.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17



“난 너희 인간들이 상상도 못하는 것들을 봤어. 오리온의 어깨에서 불타오르는 강습함들, 탄호이저 게이트 곁의 암흑 속에서 반짝이는 C빔들도 봤어. 그 모든 순간들이 사라지겠지. 빗속의 내 눈물처럼. 죽을 시간이야” SF 영화 ‘블레이드 러너’ 종반부에 등장한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명대사다. 유전자 합성 인조인간이라 수명이 짧은 ‘레플리칸트’ 베티가 생존 방법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결국 살 수 없음을 깨닫고 자신을 해치려던 주인공을 구한 뒤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런 레플리칸트는 수명이 얼마나 짧을까? 블레이드 러너의 영화상 배경인 2019년 기준으로는 4년이다. 이는 ‘계획성 구식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설정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가전제품의 수명이 의도적으로 제한되어야 지속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이는 PC 하드웨어에서도 볼 수 있는 사례다. PC 하드웨어의 수명은 그렇게 짧진 않지만, 주력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은 정해져 있다. 메인보드만 봐도 CPU 세대가 바뀌면, 장착 소켓도 따라 바뀌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후 구형 제품이 된 하드웨어는 시장에서 빠르게 은퇴하게 된다.


그러나 AMD 진영은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AMD는 오랜 시간 동안 소켓 AM4를 유지해 오래된 메인보드도 업데이트에 따라 현역으로 활약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A320 칩셋이다. 후임 A520이 등장하기 전까지 정말로 오래 활약했다. “난 너희 A520이 상상도 못하는 것들을 봤어. 브리스톨 릿지, 서밋 릿지, 피나클 릿지, 레이븐 릿지, 마티스, 르누아르까지. 그 모든 순간들이 사라지겠지. 이제 은퇴할 시간이야” 그런데 그런 A320에게 새로운 제안이 들어왔다. “라이젠 5 5600X입니다. A320 영감님 쌩쌩한데 한 번만 더 일합시다”




직접 확인해 보자


이번 A320 메인보드 테스트는 라이젠 5 5600X를 장착한 뒤 진행됐다. 쿨러는 번들 쿨러인 레이스 스텔스다. 테스트 방법은 CPU에 풀로드를 건 뒤 메인보드 전원부 온도 및 올코어 부스트 클럭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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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두 메인보드는 올코어 터보부스트 클럭을 4.1GHz로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또한, 방열판이 달린 ASUS EX A320M-Gaming은 전원부 온도를 낮게 유지했다. GIGABYTE GA-A320M-S2H의 전원부 온도도 68.1도로 크게 높은 건 아니다.


즉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A320 메인보드는 둘 다 라이젠 5 5600X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단 해당 결과는 모든 A320 메인보드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메인보드 종류에 따라 올코어 터보부스트 클럭은 변할 수 있다. 그래도 A320 메인보드로 라이젠 5 5600X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게 고무적이다. 이 정도면 현역으로 부족함이 없다. 그렇게 A320의 은퇴는 또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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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이젠 5 5600X는 6코어 12스레드지만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을 때 제대로 된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 가성비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할 때 라이젠 5 5600X에 A320을 결합하는 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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