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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건감을 원한다면 다얼유 A98W 가스켓 기계식 키보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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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진이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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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에서 커스텀은 손재주도 있어야 하고 과정도 단순하지 않다 보니 접근이 쉽지 않죠. 물론 간단하게 키 캡만 교체하는 것도 넓게는 커스텀의 영역이지만 완성품을 만들려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과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기성품 키보드 시장에서도 흡음재, 스위치 팩토리 윤활, 손쉬운 스위치 교체, 심지어 풀 알루미늄 하우징 등 커스텀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요소를 담고 높은 완성도를 가진 제품들을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 기성품과 커스텀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가운데, 최근 가장 핫 한 키보드로 등장한 DAREU 다얼유의 A87 Pro와 A98W는 가스켓 방식을 적용하고 실리콘 흡음재를 넣어 타건감, 통울림을 모두 잡아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해당 모델들 중 A98W 유선 버전을 사용기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두 모델 모두 유, 무선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 출처 : Thomas Baart >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생소한 분도 있을 텐데요, 가스켓 마운트는 보강판과 하우징 사이에 탄성 있는 재질의 댐퍼를 넣어 타건 시 보강판의 진동을 잡아주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정숙한 타건음과 타건감을 제공하게 되고 이러한 구조는 일반적인 키보드 하우징 결합 방식보다 가격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다얼유 A98W 가스켓 기계식 키보드 패키지 구성"




패키지는 심플하지만 이중 포장입니다. 다얼유 A98W는 가스켓 방식의 기계식 키보드로 PBT 키 캡, 3.5mm 두께의 고강도 PC 재질의 흡음 실리콘 패드 내장, 스위치 교체, WIN과 MAC 듀얼 OS 호환과 RGB LED 지원, 그리고 탈부착 케이블과 함께 인터페이스는 USB Type-C를 사용합니다. 무엇보다 타건감이 되게 기대되는 키보드죠.



키보드를 제외한 구성품은 케이블, 키 캡 및 스위치 리무버, 사용자 메뉴얼, 스위치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는 카드, 그리고 핑크 컬러의 포인트 키 캡까지 제공됩니다. PBT 재질 키 캡은 사출 흔적도 깔끔해서 마감이 상당히 좋아 보이네요. 스위치는 스카이, 바이올렛 골드가 사용되는데요, 스카이 스위치는 8천 만회 수명 / 키 압 40±4gf로 스펙 기준 일반적인 리니어 적축에 가깝고 바이올렛 골드는 키 압 60±5gf로 갈축과 흡사한 넌클릭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얼유 A98W 가스켓 기계식 키보드 디자인"




먼지나 이물질 방지를 위한 더스트 커버도 기본 구성품입니다. 별도로 구입해야하는 제품들도 많죠.



하우징은 플라스틱 소재지만 되게 단단하게 체결되어 있고 묵직한 무게감도 있네요. 다얼유 A98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98% 배열로  디자인되었으며 숫자 키 패드를 포함하고 있지만 풀 배열보다는 작은 크기입니다. 공간 활용도 좋고 WIN/MAC 시스템 모드 전환이 기능이 있어 MAC 시스템과도 호환됩니다. 



하단 배열이나 오른쪽 작은 shift, HOME, END, 프린트 스크린 등 일부 자주 사용되는 키가 제외되어 있어 적응은 좀  필요하겠네요. 물론 이런 키들은 전용 프로그램에서 키 매핑으로 변경하거나 FN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태 표시 LED는 특이하게 방향 키 위쪽애 세로 배치되어 있고 키 캡은 기본 투 톤 컬러, 해당 제품은 단정한 느낌의 챠콜이지만 좀 밝은 색상을 원하시면 스모키 블루도 선택 가능합니다. 



하우징 측면에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위로 올리면 RGB LED 기본 모드, 중간에 두면 숨쉬기 모드, 아래로 내리면 LED를 끌 수 있어 간편하게 백라이트를 컨트롤할 수 있고 전면에 우측에는 포인트로 DAREU 문구가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바닥면은 밀림 방지 고무 패드를 제외하면 심플합니다. 높낮이 받침대는 2단계, 이 역시 모두 키보드가 밀리지 않도록 패드가 부착된 모습입니다.



키 캡 재질은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난 PBT 재질이 사용되었고 이중 사출된 핑크 컬러 각인은 기본 깔끔한 영문입니다. 스태빌라이저가 체리식과 흡사하지만 다얼유만의 기술력을 적용하여 안정성과 단단한 체결력을 가지고 흔들림도 방지하며 잡음을 줄이기 위해 윤활도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다얼유 A98W은 사용자 취향대로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는 퀵스왑을 지원합니다. 이제 많이 보급된 방식이죠. 간편하게 자가 교체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체리, 카일 등 다른 제조사 스위치도 사용됩니다. 다얼유의 리니어 타입 SKY V3 스위치는 키 압 40g, 오차 범위 +-4g으로 부드럽고 정갈한 타건감이 특징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키 캡 교체도 많이 하실 텐데요, 동봉된 핑크 색상의 포인트 키 캡을 이용하여 좀 더 커스텀 느낌을 살릴 수 있겠습니다. 폰트와 컬러가 동일하다 보니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탈부착식 케이블이라 키보드를 보관할 때 편리하며 인터페이스는 USB Type-C, 케이블이 깔끔하게 체결되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습니다.



내부 구조가 마치 커스텀 키보드를 보는 것처럼 알차게 구성되어 있네요. 나사를 사용하지 않는 하우징 체결과 가스켓 외에도 위치 고정판과 결합된 실리콘 패드도 있어 보다 우수한 소음 감소 및 부드럽고 탄력 있는 타건감을 제공하게 됩니다. 



"다얼유 A98W 가스켓 기계식 키보드 기능, 타건"




광량도 높고 색감도 이쁜 RGB LED도 갖추었습니다. 키 캡으로 투과되지는 않지만 사이로 은은하게 보여서 오히려 더 감성적이네요. FN과 상단 F6-F11 키 조합으로 몇 가지 모드 적용이 가능합니다.



스위치 팩토리 윤활, 단단한 하우징, 실리콘 흡음재, 여기에 가스켓 구조면 타건감이 나쁠 수가 없죠. SKY V3 스위치는 체리 적축과 비슷한 느낌인데요, 되게 부드럽고 가볍습니다. 게다가 서걱임 소리와 통울림도 거의 들을 수 없었네요. 도각도각 거리는 느낌이 되게 만족감 높습니다. 



측면 버튼이나 FN 조합으로 간단하게 백라이트 컨트롤이 되지만 전용 소프트웨어에서는 단색 설정까지 좀 더 세밀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도 지원하고 조금 제한적이긴 하지만 프린트 스크린, 홈, 엔드 등 레이아웃에 없는 키를 특정 키에 매핑하여 사용도 가능합니다. 



"다얼유 A98W 가스켓 기계식 키보드 사용 후기"




비슷한 가격대에서 이렇게 내부 설계가 잘 되어 있는 키보드는 드물 겁니다. 고가의 커스텀 키보드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가스켓 방식에 실리콘 흡음재를 넣고 스위치는 윤활까지 해놔서 플라스틱 하우징임에도 통울림을 잡았습니다. 게다가 정숙하고 정갈한 타건감은  풀 알루미늄 가스켓 키보드에서 체감했던 느낌에 크게 모자라지 않습니다. WIN/MAC 듀얼 시스템 지원 호환성, RGB LED로 감성도 살렸고 스위치 교체도 편리하며 일반 키보드 대비 몇몇 빠진 키는 소프트웨어에서 매핑하면 보완할 수 있습니다. 


키 배열에 대한 호불호는 있겠습니다만 모든 키 매핑이 불가한 전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아쉬움 외에는 완성도 높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다얼유 가스켓 키보드가 왜 가성비 좋은지, 호평이 많은지 체감할 수 있었네요. 


타건감을 원하신다면 진심 추천합니다. :) 




"이 사용기는 다얼유 공식 유통사인 비프렌드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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