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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사존 라데온 RX 6700 XT 벤치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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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흔들리는음봉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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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사존 라데온 RX 6700 XT 벤치마크

메인스트림-퍼포먼스 유저를 공략하기 위해 등장한 미들 나비(Middle Navi)



    어느덧 2021년 1분기가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해부터 이어진 전 세계적 바이러스 이슈가 이어지는 가운데,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는 느낌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상황에서 시간이 흐른다는 걸 느끼시나요? 저마다 체감하는 시점이나 이유가 다르겠지만, 저는 PC 부품을 보면서 느끼곤 합니다. 일반인보다 PC 업계와 조금 더 가까이 위치해 있는 제 입장에서는 새로운 제품 출시가 곧 시간의 흐름과 이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2020년 4분기, NVIDIA와 AMD가 드디어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발표했습니다.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PC 업계에 모처럼 내린 단비였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4분기에 등장한 신제품은 하이엔드 제품군, 우리가 흔히 끝판왕 급이라고 부르는 괴물이었으니, 관심도가 대단했죠. NVIDIA는 2018년 9월에 지포스 RTX 2080 Ti를 정식 출시했으니 지포스 RTX 3090까지 꼬박 2년이 걸린 셈이었습니다. AMD는 2019년 2월에 하이엔드라고 보기에는 조금 미묘하지만 HBM2 16GB라는 메모리를 채용해 화제가 되었던 라데온 VII을 정식 출시했으니 라데온 RX 6900 XT는 약 1년 10개월 만에 등장했습니다. 공정 미세화가 점차 1 nm 영역을 향해가면서 신제품 등장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네요. 특히 AMD 그래픽 카드는 경쟁사인 NVIDIA보다 두 세대 정도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니, 이번 RX 6000 시리즈를 진지하게 기대하던 유저는 의외로 많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절대적이라고 불리는 영역이니 더더욱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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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하이엔드 제품, 라데온 RX 6900 XT <이미지 제공: AMD>


    지난 2020년 말, AMD에서 야심 차게 발표한 라데온 RX 6000 시리즈는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GCN 아키텍처를 뒤로 하고 새롭게 등장한 RDNA 1.0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새롭게 등장한 RDNA 2.0 아키텍처는 그야말로 AMD 그래픽 카드를 다른 영역으로 올려두기에 충분했습니다. 비록 레이 트레이싱 성능에서는 지난 몇 해간 꾸준한 투자를 해왔던 경쟁사보다 낮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흔히 '깡 성능'이라 부르는 3D 성능에서는 괄목할 만한 향상을 가져왔습니다. AMD 기술을 한 데 묶은 Fidelity FX에도 여러 신기능을 추가했죠. 다만 두 가지 아쉬웠던 건, 여전히 그래픽 카드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점과 퍼포먼스 및 메인스트림 급 제품의 부재였습니다.


    지포스 RTX 3060을 선보이면서 메인스트림 시장에 먼저 진출한 NVIDIA였지만,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물론 제품 평가에는 절대적인 성능 외에도 현재 국내외 PC 시장 전반에 걸쳐 상승한 그래픽 카드 공급가 문제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시기이기에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걸까요? AMD에서도 새로운 그래픽 카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알려 왔습니다. AMD 팬들과 새로운 그래픽 카드를 기다리던 이들을 위한 제품, 라데온 RX 6700 XT가 그 모습을 조심스레 드러냈습니다. 온라인 발표에서 밝힌 성능과 가격은 메인스트림 급이라기보단 퍼포먼스 급에 가깝다고 판단을 해야 할 듯한데요. 공식 발표한 성능이나 그래픽 카드가 지닌 본연의 성능을 심도 있게 살펴보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준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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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Gaming Begins: Ep. 3 | AMD Radeon™ RX 6700 XT 동영상 <영상 제공: 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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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i 21 풀칩 블록 다이어그램 <제공: 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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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Navi 22 풀칩 블록 다이어그램 / 기존 Navi 21 풀칩 절반 수준이며, 총 2,560 SP 코어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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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i 22 칩 사진 <제공: AMD>


    최신 CPU인 라이젠 5000 시리즈와 라데온 RX 6000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AMD에서 반복적으로 외치는 슬로건이 있습니다. 바로 'Where Gaming Begins'인데요. 시리즈물 느낌으로 동영상을 온라인에 차근차근 공개해나가고 있습니다. 첫 번째에 해당하는 라이젠 5000 시리즈 CPU는 그간 게임 성능이 약하다는 평을 받던 라이젠을 다른 영역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간 약하던 게임 성능마저 추월하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CPU 자리까지 도달했죠. 두 번째는 라데온 RX 6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입니다. 그간 AMD에서는 경쟁사 하이엔드 라인업에 대항할 만한 제품군이 전무했습니다. RX Vega 시리즈를 끝으로 하이엔드 제품군을 출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랜 침묵 끝에 출시한 라데온 RX 6000 시리즈는 '깡성능'이라 불리는 3D 성능에서 많은 이를 놀래켰습니다.


    이번에 세 번째로 등장한 제품은 바로 라데온 RX 6700 XT입니다. 기존 라데온 RX 6800 ~ RX 6900 XT 그래픽 카드가 Navi 21 칩을 활용했다면, 라데온 RX 6700 XT는 최초로 Navi 22 칩을 탑재했습니다. Navi 22 XT라는 명칭의 풀 칩은 40 CU(=2,560 SP) 구성에 160 TMUs, 64 ROPs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라데온 RX 6900 XT에서 정확히 절반에 해당하는 구성을 갖추고 있는 셈이네요. 메모리 버스는 256-bit에서 192-bit로, L2 캐시는 4MB에서 3MB로, 인피니티 캐시는 128MB에서 96MB로 1/4 ~ 1/3 가량 줄어든 부분도 눈에 띕니다.


    메모리는 GDDR6 16 GB에서 소폭 줄어든 GDDR6 12GB를 탑재했습니다. 확실히 최근 AAA 급 게임에서 높은 VRAM을 요구하는 상황이 많아져서인지, AMD 그래픽 카드는 10 GB를 초과하는 메모리를 구성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경쟁사에서 지포스 RTX 30 시리즈를 발매하면서 GDDR6 8 GB를 탑재한 제품군이 여럿 있다는 점과 사뭇 다른 부분입니다. 물론 단순히 이런 구성 내용만 보고서 칩 디자인에 대한 평가를 섣불리 내릴 수는 없습니다. 코어 클록이나 성능 효율과 같이 조금 더 깊게 살펴볼 항목들도 존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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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공식 프리젠테이션 내용 중 일부. 게임 클록 하단에 'STARTING AT'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조금 더 자세한 스펙을 들여다보기 위해 비교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이전 라데온 RX 6000 시리즈에 비해 월등히 상승한 코어 클록입니다. AMD 그래픽 카드는 게임 클록과 부스트 클록이라는 개념을 활용하는데, 쉽게 말해 게임 클록은 NVIDIA 표기 부스트 클록에 해당하는 수치이고, 부스트 클록은 NVIDIA 부스트 클록 상한선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합니다. 라데온 RX 6700 XT는 게임 클록이 2,424 MHz로, 표기상 수치가 300 MHz 이상 높습니다. 라데온 RX 6700 XT에서 표기한 게임 클록은 NVIDIA 부스트 클록과 같이 하한선 개념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AMD에서 제공한 슬라이드에서는 게임 클록 표기에 'STARTING AT'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데요. 다른 라데온 RX 6000 형제들보다 확실히 높은 부스트 클록을 적용했다는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Navi 22 칩에 대해 설명하면서 대략적인 설명을 곁들였다시피, 라데온 RX 6700 XT는 많은 부분에서 라데온 RX 6900 XT보다 절반가량 줄어들었습니다. ROP, TMU, CU(이와 함께 SP, Ray Accelerators까지)가 이에 해당하죠. 1/4 ~ 1/3 정도가 줄어든 항목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피니티 캐시와 메모리 버스, 메모리 용량 등이 여기에 해당하겠네요. 보조 전원은 8+6핀으로 구성했으며, 레퍼런스 디자인은 기존 라데온 RX 6800과 마찬가지로 267 mm & 2슬롯 크기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쿨링팬이 3개에서 2개로 줄어든 정도일까요? TBP(Total Board Power)는  라데온 RX 6800보다 소폭 낮아진 230 W에 해당하는데요. 제조사 권장 파워서플라이는 여전히 650W 급입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 MSRP를 기준으로 했을 때 라데온 RX 6700 XT는 $479로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MSRP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분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국내외 하드웨어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단순히 환율을 계산한 가격으로 출시하는 건 매우 어렵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원문 및 벤치마크 상세보기




댓글 6개 / 1페이지

magicpc님의 댓글

  • magicpc
    물량과 가격만 원활하다면 글카계의 단비가 될듯
    성능은 일단 3060ti 보다 좋네요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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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님의 댓글

  • 관성
    수고하셨습니다. 물량이나 가격이 좋으면 좋겠네요.
  • 작성일

웃지요님의 댓글

  • 웃지요
    1초 순삭이었던....물량좀 많이 풀리길
  • 작성일

렉돌님의 댓글

  • 렉돌
    하...보기만하는 1인 ㅋㅋ
  • 작성일

Gluck님의 댓글

  • Gluck
    6700 6800 6900 다 잘생겼네요
  • 작성일

성준성진아빠님의 댓글

  • 성준성진아빠
    벤치마크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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